회사채수익률이 연중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8일 채권시장은 신규발행물량이 4백43억원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었으나 추석을 앞두고 기관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돼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은행보증회사채수익률이 연19.60%까지 호가됐다.
추석자금마련에 나선 일반법인의 덤핑매물이 쏟아져 수익률을 불문하고
매수를 요청하고 나섰으나 주매수기관은 잠잠할 뿐이었다.
더구나 19일 6백억원의 무보증채가 대거 나올 예정이어서 이들 채권을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있는 투신 보험사는 시장참여여력이 전혀 없었다.
기타보증회사채도 연19.70%에 호가되었으나 팔린 물량은 거의 없는
형편이었다.
통안채도 연18.80%에 소량 거래되었다. 금융채 1년물은 연18.95%로
수익률이 급상승했으며 일부 급매물은 연19%까지 호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