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의 과소비억제운동이 한미간 통상마찰요인으로 발전될 징후가
보임에 따라 정부차원에서 주한미상공회의소 미언론 주한미대사관등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18일 상공부당국자는 과소비억제운동에 대해 현재까지 미정부가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해온적은 없지만 자칫 한국정부가 주도하는
수입억제움직임으로 인식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18일에는 상공부주관으로 무역클럽에서 로버트 J
그레고리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단초청 오찬회를 갖고 최근의
과소비억제운동에 대한 설명과 함께 통상문제에 대한 협의를 갖는데 이어
19일에는 외무부와 공보처 주관으로 프레스클럽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외신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