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작년 <5.8조치>에도 불구하고 증권회사의 부동산 보유규모가
계속 증가,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17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증권회사의 부동산 보유액은
총 9천7백28억원을 기록, 작년말(8천7백51억원)보다 11.2%, 9백77억원이
늘어났다.
회사별 부동산 보유현황을 보면 대신증권의 경우 8개월사이
1백29억원(8.6%)이 증가, 1천6백22억원으로 부동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증권사로 밝혀졌다.
또 서울증권은 25억원(35.7%)이 늘어난 95억원 <>신영증권은
47억원(18.9%)이 증가한 2백96억원 <>한신증권은 77억원(13.7%)늘어난
6백41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대우증권은 1천2백80억원 <>동서증권은 1천2백61억원
<>럭키증권은 8백60억원 <>현대증권은 6백84억원의 부동산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애 신설 6개증권사 가운데 국제.동아.동부 등 3개사가 모두
5백30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