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도 1년이 넘도록 공사에
착수하지않은 지구가 구리인창지구 수원권선지구등 전국 22개지구에
총 2백42만7천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공이 국회에 제출한자료에 따르면 이중 구리 인창지구
남양주덕소지구 고양 능곡지구등의 경우 모두 56만4천평을 지난 88년12월말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하고도 93년12월에 완료되는 광역상수도 4단계
사업과 오는 94년12월 완공예정인 하수처리장확장공사와의 연계개발을
이유로 아직 공사에 착수하지 않고있다.
또 지난 89년6월10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수원화서지구
6만4천평,권선지구 2백4만평,군포지구 8만8천평,송탄이충지구 5만3천평등은
수도권 5개신도시 우선사업추진 방침에따라 92년이후에나 택지개발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원주태장(1만8천평),대전관저(31만평),서산석림(2만5천평),대구대곡
(28만2천평),광주운남(8만4천평),광주동림(9만1천평)등 9개지구 1백19만
7천평은 해당사업지구내의 다른 택지개발사업이 모두 끝난 뒤인 92년 이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