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올해 개인택시 면허 예정자 3천명(1순위 57명,2순위
2천8백60명,3순위 83명)을 확정,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총 면허 신청자 5천1백50명 중 심사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드러난 1 순위자 11명, 2순위자 6백92명이 탈락되고 올해 처음으로 신청을
받은 3순위자는 순위에 밀린 1천4백47명이 탈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면허자들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6일 사이에 개인택시조합이
주관하는 2박3일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달말까지 차고지를 확보, 관할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또 이들 면허 예정자들에 대한 본 면허는 다음달 14일에 발급될
예정이며 운행은 면허일로부터 3개월내에 시작해야 한다.
시는 지난 3월 면허신청 접수를 받아 지난 8월까지 6개월간 심사기간을
거쳐 지난달말께 면허 예정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3순위자 신청을 받는 바람에 신청자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 심사 결과를 1차례 연장, 정밀 검토하느라 발표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은 발표 60일 이내에 행정심판을 통해
제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