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운 북한항공 전세기가 13일 낮 나리다공항에 도착했다.
북한항공기가 나리다 공항에 착륙한 것은 지난 85년 8월 유니버시아드
고베대회때에 이어 두번째이다.
북한항공기는 이날 낮 12께 예정대로 나리다공항 활주로에 착륙,
때마침 서울로 가는 대한항공기옆에 머물러있어 남.북한 비행기가 나란히
서있는 진풍경을 볼수 있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편 보천보경음악단은 오는 17일과 18일 도쿄 일본 청년회관에서
공연하는 것을 비롯, 10월17일까지 전국에서 순회공연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공연은 일.조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NHK와 아사히 신문의
후원하에 이루 어진 것으로 입장료가 8천엔(지정석)에 이르러 북한의
선전술과 일본의 상술이 맞아 떨어진 느낌.
이 경음악단은 북한 공훈배우 김광숙등이 출연,북한의 민요나
대중가요를 신시 사이저 전자악기를 통해 현대풍으로 연주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