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소화전 설치율 47%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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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 소화전이 크게 부족해 화재가 날 경우 조기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방본부가 13일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에
소화전이 있어야 할 곳은 모두 3만2천8백96곳이나 실제
1만7천1백83곳(47%)에만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방대책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왕복 6차선인 40m인 도로변 설치율은 15.6%(4백18곳)에 불과해
화재 발생시 자칫 대규모 피해를 부를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방본부는 내년부터 오는 94년까지 매년 3천2백89개씩
소화전을 설치, 설치대상의 82%선인 2만7천50개로 확충할 계획이며
나머지 부족분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시의회에서 밝혔다.
한편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시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3천8백32건에
숨진 사람만도 1백16명에 이르러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6%,
38.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방본부가 13일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에
소화전이 있어야 할 곳은 모두 3만2천8백96곳이나 실제
1만7천1백83곳(47%)에만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방대책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왕복 6차선인 40m인 도로변 설치율은 15.6%(4백18곳)에 불과해
화재 발생시 자칫 대규모 피해를 부를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방본부는 내년부터 오는 94년까지 매년 3천2백89개씩
소화전을 설치, 설치대상의 82%선인 2만7천50개로 확충할 계획이며
나머지 부족분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시의회에서 밝혔다.
한편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시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3천8백32건에
숨진 사람만도 1백16명에 이르러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6%,
38.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