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올 상반기에 소련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6.2%가 늘어나는 등 대사회주의권 무역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고 일
마이니치신문이 11일 일본무역진흥공사 서울사무소의 보고를 인용,
보도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한국의 금년 상반기 대사회주의권 무역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55.2%가 늘어난 36억5천4백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최대 상대국은
중국으로 한국이 4억달러 이상의 수입 초과를 보였다.
다음은 소련으로 수출은 소련의 외화 부족 등으로 인해 6.7%가 늘어난
2억1천4백만달러에 그쳤으나 수입은 86.2%나 증가, 3억1천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수산물이나 금속의 수입이 늘어난 때문으로 소련의 외화 획득에
도움을 준셈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