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단 건설경기진정대책이 본격적으로 효험을 발휘,8월중
건축허가면적이 전년동기대비 41.1%나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건설부가 조사한 7,8월 건축허가동향에 따르면 지난8월중 전국의
건축허가면적은 6백87만 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1백67만1천 에 비해
41.1%가 감소했으며 지난7월보다는 48.2%나 줄어든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특히 주거용은 지난7월 전체허가면적의 24%를 차지했던 신도시
대전둔산지구 창원토월지구에서 8월중에는 주택사업승인실적이 전혀 없음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43%,전월대비 53.9%나 감소했다.
건축허가규제가 강화된 상업용은 전년동기대비 48.3%가 감소했고 공업용도
14.6%가 줄어들었다.
지난8월중 건축허가면적이 이처럼 줄어든것은 5.3,7.9조치등
건설경기진정대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데다 계절적인 비수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되고있다.
한편 지난 7월중에는 전체허가면적의 69%를 차지하는 주거용건축이
4개신도시 대전둔산지구 창원토월지구에서만 3백17만6천 나 허가됨에 따라
주거용이 전년동기대비 43.9%나 급증,전체적으로 21.2%가 증가했었다.
건설부관계자는 신도시등 특별수요를 제외하면 7월중에도 전체적으로
3.9%감소현상을 보인것으로 지난5월이후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9월엔 5개신도시의 사업승인으로 감소세가 둔화되겠지만 10월이후엔
다시 감소추세가 이어질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