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남쪽 30마일 해상에서 고급 횟감으로 알려져 있는 참다랑어가
대량으로 잡히고있다.
7일 국립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참다랑어 평년 어획량은 1t에
불과한데 지난 25일까지 4일간 70-80cm 크기의 참다랑어가 무려 5백32t이나
잡혀 수산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있다.
태평양의 참다랑어는 주된 회유로가 일본 동부해역으로 그 일부가 규슈
서안으로부터 대마도를 거쳐 일본 연안을 따라 남북 회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회유군의 일부가 한국 남해안과 동해 남부연안의 수온대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에 까지 접근,최근 이같이 어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