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3년4개월만에 7백40원대로 떨어졌다.
7일 금융결제원이 고시한 원화환율은 달러당 7백40원20전으로 전일대비
1원40전이 올랐다. 이로써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올들어 23원80전이
내려 3.22% 절하된 셈이다.
원화환율이 7백4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88년5월4일(7백40원20전)이후
처음이다.
지난5,6일 조정양상을 보였던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하락세를
보인것은 월초 수입결제자금등으로 달러화수요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