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608.76 (- 0.35) **
** 종 합 = 674.94 (- 0.13) **
증시가 소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6일 증시는 중소형주에 대한 부도 우려감확산에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설이 맞서 주가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장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13포인트 상승한 674.94를 기록했다.
주가가 미세하나마 오름세로 돌아서 증시에서의 부도설여파가 가시는듯한
모습이나 장중한때 하한가가 1백개를 넘어서기도해 중소형주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상존해있음을 읽을수 있었다.
장중 중소업체에 대한 긴급자금지원설이 나돌아 전기기계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나 전체분위기 반전에는 역부족인듯 거래량은
1천1백 59만주에 머물렀다.
전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약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부진한 거래속에 주가하락이 이어져 전장 중반한때는 종합주가지수 670선의
붕괴가 우려되기도 했다.
은행 증권등 금융주에 대한 반발매기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2천억원의
자금지원설이 나돌면서 매수세가 조금 되살아나 주가가 오름세로
반전되기도 했으나 이내 대기매물에 눌려 다시 밀리는 혼조장이
이어진가운데 후장 마감무렵에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장이 마감됐다.
이날도 최근 양상과 같이 후장 후반에 거래가 증가하는 패턴이 재현돼
저가를 노리는 대기매수세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중소기업에대한 자금지원설이 없었으면 거래량이
바닥권에 떨어졌을 것이라고 진단,심리적인 매수세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의복업이 비교적 낙폭이 컸을뿐 두드러진 기복을 보인 업종은
눈에 띄지 않았다.
금융주에서는 은행과 증권이 미등했으며 단자 보험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건설이 간신히 보합수준을 유지한데 반해 도매는 약세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컸다.
제조업중에서는 조립금속 전기기계가 미세하나마 오름세를 보였으며 기계
1차금속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최근 거래비중이 10%를 넘지 못했던 전기기계가 긴급자금지원설에 힘입어
두자리 숫자로 높아진 점이 이날 장세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거래대금은 1천5백80억원에 그쳤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31원이 오른 2만8백30원을 나타낸 반면
한경다우지수는 608.76으로 0.35포인트 하락했다.
17개종목의 상한가를 포함 1백86개종목이 오른 반면 4백26개종목이
내리면서 하한가는 87개종목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