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4일 하오 여의도당사에서 당경제특위를 열어 연간 10%선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8% 내외로 낮출것을 정부측에 촉구하고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장단기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 고위당정회의서 8%선 제시키로 ***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국제수지악화와 물가급등등 최근의 경제상황이
지난 5년간 경제성장률 10%선의 과속성장에서 오는 과소비풍조와
민주화과정에서 나타난 자제력 상실 때문이라고 보고 오는 6일의
고위당정정책협의에서 정부측에 철저한 총 수요관리를 통해 성장률을
8%선으로 유지토록 촉구하기로 했다.
회의는 또 지난 87년 이후 민주화과정에서 자제력상실로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경제.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쇄신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경제특위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장단기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은 회의가 끝난뒤 "현경제상황에 대한 진단과
대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됐으며 구체적인 대책수립은 당경제특위가
중심이 돼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