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86년4월26일 발생한 소련체르노빌원전사고에
의한 사망자수가 소련당국이 당시 공식발표한 30명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최근 평가했다.
4일 동기술원이 펴낸 "체르노빌사고후 5년,어제와오늘"이란 보고서는
"사고초기 진압과정에서 30명이 방사선급성영향으로 사망했다는 공식발표는
인정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화작업 참여 군인중 방사선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이 있는가 하는 것과 있다면 몇명인가하는것에 대해 정확하게 답할수
있을 사람은 거의없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또 암 백혈병 유전결함등 직발성질환의 발생증가에 대한
주장에 대해서는 국제조사단의 역학조사결과에서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소아집단의 갑상선암을 제외하고는 발병증가도 쉽게 인지되지
아니할것"으로 예측했다.
*** 반원전그룹의 활용 막으려는것 ***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아직까지 국제적으로 명확히 규명되지않은
체르노빌원전사고피해를 놓고 다소 성급한 결론을 내린것은
방사성폐기물처분장부지선정등 과제를 안고있는 상태에서
체르노빌원전피해가 반원전그룹에 의해 활용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