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국내에서 시판중인 이동전화(차량및 휴대용)무선호출등 이동
통신단말기의 가격인하와 국내제조품의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한국이동
통신의 단말기판매사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이동통신서비스가입자가 급증하면서 국내제조업체들이
국산품개발보다는 외제수입에 치중,국내산업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데다 판매업체들이 가격담합으로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체신부는 3일 한국이동통신의 단말기판매사업을 승인하되 우선 1단계로
내년초까지 국내업체들에 비교적 영향이 적은 무선호출기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직판체제를 구축하고 2단계로 판매대상을 차량전화등
이동전화단말기로 확대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시장에 나와 있는 국산및 외제 이동통신단말기가격은 왜곡된
유통구조때문에 제조원가나 수입가격에 비해 - 3배나 비싼값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