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국회의원 가운데 정치적 사건이나 횡령, 폭력등 각종 혐의로
고소/고발돼 형사입건된 사람은 34명, 재판 게류중인 의원은 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검에 따르면 이들 의원 55명은 당적별로 볼때 민자당 29명,
신민당 19명, 민주당 4명, 무소속 3명등이었다.
민자당의 경우 고소 고발된 의원중에는 김영삼, 김종필, 박태준,
박준병의원등 중진급이 포함돼 있고 신민당의 경우에는 김대중, 신기하
의원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13대의원으로 구속기소된 사람은 밀입북 사건과 관련,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서경원의원등 모두 1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