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 국민이 신뢰하는 `새 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전 경찰관을
대상으로 오는 9월20일까지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고 민원전화가 접수
되면 소속 직책과 성명을 반드시 밝힘은 물론 중간처리 결과를 반드시
전화로 통보해주는등 민원업무 처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청장은 또 앞으로 학원시위는 `안전.인내 진압''의 원칙아래
대처하고 <>최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루탄을 사용하지 말며 <>특히
시위대가 교문밖으로 진출 할 경우에도 종전처럼 교문을 봉쇄한채
진압하거나 단순가담자들을 추적검거하는 등 의 무리한 진압방식은
사용하지 말라고 시달했다.
김청장은 이어 전 경찰력을 민생치안에 투입, 범죄와의 전쟁
1주년(10월13일) 을 성공적인 분위기속에 맞도록 하자고 강조한후
민생치안확립과 수사경찰의 과중한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92년부터 매년
8백명씩, 5년간 모두 4천명의 수사요원을 증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청장은 특히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수사요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승진인원을 공정히 배정하고 수사경찰의 형사활동비를 현실화해 6대도시및
수도권의 경우 현재 의 월 14만-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시 단위는
13만원에서 22만원으로 각각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청장은 이밖에 교통업무와 관련, 그동안 국민의 비난을 받아온
함정단속을 일 체금지하고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지방경찰청에
`교통사고 이의신청반''을 설치, 운영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