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의 경제기반구축으로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개발이 연내 착공된다.
30일 건설부와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88년2월 과기처의 기초조사로
시작된 이 산업단지건설은 9월부터 토지보상을 실시,12월중 착공키로 최종
결정됐다.
건설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9월중 실시계획을
승인,연내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토지개발공사는 이에따라 내달부터 1단계 사업시행구역 보상평가에
착수,11월까지 보상을 실시하되 12월중 보상이 끝난 토지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광주시 대촌동및 비아동 일대 5백86만평에 조성하는 이 산업단지는
영산강을 경계로한 단지서편의 2백36만평의 1단계사업은
오는95년까지,단지동편의 3백50만평의 2단계사업은 96년부터 2001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교육연구시설들이 들어서는 1단계사업에 토개공 자체자금
6천3백13억원,국고지원 1천1백40억원등 모두 7천4백5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단지가 모두 완공되면 정밀화학 생명공학분야에서
3조3천1백47억원,신소재 정보산업등 기타분야에서 7조7천7백75억원등 연간
11조9백22억원(87년불변가격)의 생산과 1만7백82명의 고용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