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매출규모 1백억원이상의 대기업 가운데 광고 접대비등 소비성경
비 지출비중이 큰 20여개업체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고있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기업들이 소비성경비의 과다지출은 각종
사회부조리를 조장하는 원인이 되고있을뿐 아니라 지출된 소비성경비를
다른 항목으로 전가함으로써 불법적인 손비처리를 하는 혐의가 있어
소비성경비에 대해서만 부분적인 세무조사를 벌이고있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소비성경비 과다지출과 관련,지난해말 모두 47개대기업을 선정해
이가운데 24개업체에 대해서는 1차세무조사를 이미 마무리했고 나머지
업체에 대해 지난 7월부터 2차조사에 착수해 현재 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