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회의적 전망으로 미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이
감퇴하면서 외국상품에대한 미국의 수입수요가 크게 줄고있다.
미소비자들의 지출자제는 경기회복을 앞당기는데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나
미국의 만성적 쌍둥이 적자가운데 하나인 무역적자를 만회하는데는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있다.
27일 미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미국의 무역적자가 8년만의
최저수준인 1백56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분기의
1백84억달러 적자와 비교해도 약15%나 대폭 감소한 것이다.
이기간중 미국의 수출은 3.2% 증가한 1천41억달러를 기록한데 반해 수입은
0.4% 늘어나는데 그쳐 1천1백97억달러를 나타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수입증가세가 이처럼 둔화되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미소비자들의 외국상품 구매의욕이 그만큼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