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대립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현대식철도역사건설을 위한
민자유치계획이 크게 늦춰질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1년8개월을 끌어온
신세계대전역사건립계획이 대전시와 철도청의 이해상충으로 기본계획안조차
마련하지못한채 표류를 거듭하고있다.
대전시 안에 따르면 역사의 규모가 시민의 휴식공간인 광장부지를 18m만
잠식하는데 그쳐야 하며 역사백화점의 매장면적도 지역상권피해를 막기위해
5천평이하로 규정하고 특히 개발이익금환수의 차원에서 역사의
동서관통지하도로 총연장 6백75m전체를 사업권자인
신세계대전역사주식회사가 부담 시공할 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철도청과 신세계는 기초역사에서 18m만 돌출을 인정해서는
백화점건설이 거의 불가능하고 2000년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매장면적
또한 7천평이상이 되어야 하며 대신 광장잠식부분만큼 실내광장으로
제공하겠다고 맞서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