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4일상오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주례회동을 갖고 소련의 쿠데타실패이후 한소및 남북한관계, 유엔방문
문제, 정기 국회대책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노대통령과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소경협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나갈수 있도록 당정간 긴밀히 협조해나가는 한편 남북대화및
경제교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가기로 의견을 모을것으로 보인다.
김대표는 또 내주부터 시작될 여야의 국회의원선거법협상과 관련,
소선거구제와 대선거구제의 검토결과를 보고하고 선거공영제를 확대,
돈안드는 선거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힐것으로 예상된다.
노대통령은 김대표와의 주례회동에 이어 자신의 59회 생일(25일)을
맞아 이날 낮 3부요인과 민자당의 세최고위원을 부부동반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