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구에 생물의 대량멸종사태가 또다시 발생할 경우 현재의
생태학적 추세가 변하지 않는한 쥐 바퀴벌레 잡초들만 살아남게될
것이라고 미국의 한 과학자가 예언했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데이비드 재블로스키 지구물리학교수는 미국과학잡지
"사이언스"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지구에 또다시 대량멸종사태가
생길 경우 지구에 어떤 생물학적 변화가 나타날 것인가를 예측하기 위해
과거의 화석들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과학자들의 우려대로 지금 인간이 지구역사상 또하나의
대량멸종을 유발시키는 과정에 있다면 과거 화석들에 나타난 것을 볼때
지구에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제하고 한정된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생물은 멸종될 확률이 크고 광범한 지역에 퍼져있는 쓸모없는
생물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이를토대로 결론을 유추한다면 대량멸종사태 발생시 지구는 온통 쥐
바퀴벌레 잡초들의 세상으로 변하게 되리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