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밀집거주지역인 로스앤젤레스 중남부지역에서 교포상점을
상대로 한 흑인들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흑인강도를 한인 상점주가 정당방위로 사살한 것이 물의가 돼
2개월가량 계속되고 있는 존스마케트 흑인시위가 이 가게 길 건너편의
교포상점 킹스마케트과 이웃 B & B 마케트로 확산돼 16일 현재
흑인단체들이 3곳의 교포가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흑인과격단체중
하나인 "모스크 G"는 앞으로 LA시내 전 한인주류상점을 대상으로 시위를
벌이겠다고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교포단체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들 흑인단체들은 허가를 받아 시위를 벌이고 있어 경찰도
강압적으로는 중단시킬수 없는 입장인데다 대화를 통한 해결도 어려운
형편이다.
모스크 G는 흑인 회교조직의 하나인 과격단체이며 이들은 교포 가게의
문을 가로막고 "왜 흑인구역에서 장사를 하느냐" "한국인들은
흑인지역에서 나가야한다 "고 주장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