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박영숙 부총재등 신민당 소속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이 16일 낮
옥천 제2 금강휴게소 설치에 따른 현지조사차 충북 옥천군 동이면 현지를
방문했다.
박부총재를 단장으로 국회의원 4명과 전문위원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환경처및 충북도,대전시민단체 협의회 관계자등과 함께 현 금강휴게소및
도로공사가 제2휴게소를 설립하려했던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금강변
부지를 둘러봤다.
조사단은 도로공사가 금강 상류에 제2 휴게소를 설치할 경우 대청호의
수질오염이 크게 우려된다며 도로공사가 제출한 제2 금강휴게소 입지승인
신청을 반려한 충북도의 조치는 적절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식수원인
대청호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 설치는 가급적 억제하되 제2 휴게소
설치가 필요하다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추진해줄 것을
환경처및 도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그런데 충북도는 도로공사가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1백75.5 )에 제2 금강휴게소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출한 입지승인신청을 최근 대청호의 오염우려를 들어 반려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