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고 있는 반면에 자산관련 세금은 부동산가격안정으로 잘 걷히지 않고
있다.
15일 국세청이 밝힌 "6월말 현재 내국세 징수실적"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중 방위세 교육세를 포함한 내국세 징수액은 총 13조1천7백63억원을
기록,작년 같은 기간 11조5천8백49억원보다 13.7%,1조5천9백14억원이
늘어났나. 이는 올해 세수목표 대비 진도율 50%에 해당하는것이다.
세목별 징수액을 보면 가장 큰 세목인 부가가치세는 건설등 내수경기의
활황및 수입증가에 편승,작년동기 3조2천9백17억원에 비해
20.3%,6천6백95억원이 증가한 3조9천6백12억원으로 나타났다.
소득세 역시 신고분(1조4천2백23억원)과 원천징수분(1조6천1백31억원)을
합쳐 모두 3조3백5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5%가 늘어나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소득세가운데 종합소득세(7천1백66억원)와
이자소득세(6천8백4억원)는 각각 62.4%,1백10.5%나 급증했다.
법인세는 금융자산관련 소득에 대한 과세강화로 2조1천36억원에 달해
작년동기보다 19.6%(3천4백46억원)늘어났고 교육세도 세법개정에 따른
과세대상의 확대로 6천5백39억원을 기록,1백63.4%(4천57억원)나 증가했다.
그러나 자산관련 세금은 부동산가격 안정에 영향받아 작년동기보다
8.5%증가한 8천3백31억원에 그쳤는데 특히 상속.증여세는 1천3백37억원으로
17.2%가 감소했다.
또 증시침체에 따른 기업공개의 부진,주식거래감소등으로 자산재평가세및
증권거래세도 각각 26.8% 72%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