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0.2%상승하는데 그치는등 최근 몇개월새 인플
레압력이 크게 줄어들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증대됨에따라 미경기회복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미노동부는 14일 지난달중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야채가격의 급락과
휘발유값의 하락에 힘입어 0.2%수준에 머물렀다고 말하고 올들어 7개월동안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연율기준 2.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 6.1%와 비교하면 3.4%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이같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미경기회복에 지장을
주지않을 아주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미연준리(FRB)는 이에따라
경기활성화를 가속화하기위한 추가적인 정책금리인하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FRB는 지난6일 은행간 단기차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5.5%로 0.25%포인트
낮췄으나 FRB의 이런조치가 아직까지는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인하로
이어지지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미상무부도 미국 기업들의 재고율이 지난달중 0.3%떨어져
5개월째 하락했다고 발표,제조업생산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등 빠른
경기회복조짐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