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번째 공급되는 수도권 신도시의 국민주택 청약결과 일부평형에서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14일 건설부에 따르면 일산, 평촌, 중동 등 3개 신도시의 국민주택
2천2백50세대(총2천6백28세대중 특별공급분 3백78세대 제외)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이날 5시 현재 총3천5백46명이 분양을 신청,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나 일산의 8개 평형과 평촌의 2개 평형이 미달됐다.
미달된 아파트는 일산지구의 경우 허스개발 19평 A형, 19평 B형,
20평형, 동문의 23평형, 유원의 22평형, 삼환까뮤의 22평형, 화성의
24평형, 동현의 24평형 등이며 평촌지구는 한양의 14평 A형, 17평 B형
등이다.
신도시별 경쟁률을 보면 중동지구가 평균 3.4대 1로 비교적 경쟁률이
높았으며 평촌은 1.7대 1, 일산은 1.3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날 청약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평촌지구 한양아파트 17평
A형으로 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 다음이 중동지구의 공영토건
24평형 5.3대 1, 건영 23평 A형 3.8대 1 등의 순이다.
한편 이날 미달된 평형데 대해서는 오는 16일 3년이상 무주택자로
청약저축납입액 2백만원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