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국의 자동차등록대수가 하루평균 2천1백20대가량 불어
지난 6월말현재 3백77만8천6백59대로 나타나 4백만대를 육박하고있다.
이같은 추세로 나갈경우 지난 85년5월 1백만대,88년12월 2백만대,90년6월
3백만대에 이어 오는 10월중순께 4백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14일 교통부가 지난 6월말현재로 집계한 자동차등록대수에 따르면 승용차
2백35만5천4백81대,버스 40만5천6백88대,특수차를 포함한 화물차
1백1만7천4백90대등 모두 3백77만8천6백59대로 지난해말보다
38만3천8백56대가 증가했다.
하루평균 승용차 1천5백50대,버스 1백대,화물차 4백49대등 모두
2천1백20대가 늘어난 셈이다.
시도별 등록대수를 보면 서울이 가장많은 1백28만4천4백71대로 전체의
33.9%를 차지한데 이어 경기 51만6천8백12대로 13.7%,부산
31만2천1백15대로 8.3%,경남 28만3백9대로 7.4%,대구 23만6천9백90대로
6.3%등으로 집계됐다.
증가 대수도 서울이 하루평균 5백2대로 가장 많고 경기 3백83대 경남
1백93대 경북 1백45대 부산 1백34대 인천 1백25대 대구 1백11대 전북
80대등이며 제주가 가장 적은 29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동차증가율은 지방이 서울보다 크게 높아 서울이 7.6%인데 비해
경기와 충북지역이 각각 15.5% 경북 15.4% 인천 15.2% 대전 14.7%등이다.
승용차만을 보면 증가율차이는 더욱 커져 경북 21.9% 충북 20.7% 경기
20.4% 인천 19.4% 대전과 충남 19.3%와 19%등인데 비해 서울은 8.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