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책마련에 돌입했다.
14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 금호 우성등 타이어 3사는 굿이어를
비롯한 외국유명타이어업체들의 직판이 연내 이뤄질 움직임을 보이자
시장잠식을 막기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우선 영업망확충을 위해 경기 광명 서부산등 5개
지점을 하반기중 설치, 본사직영점수를 30개에서 35개로 늘리고
영업요원도 50명가량 충원키로 했다.
한국은 또 서울영등포공장옆에 대형물류센터의 설치와 충남 금산
지역의 제3타이어공장 건립도 연내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도 내수영업이 취약한 원주등 지방중소도시에 영업망을
확충하고 우수영업사원에 대한 특별승진/시상제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제품다양화를 위해 최근 40시리즈 승용차타이어개발에
착수한데 이어 올봄 선보인 50시리즈타이어의 판매를 내달부터
대폭 늘릴 예정이다.
금호는 이와함께 전남 곡성공장의 승용차타이어 생산량을 지난달
일산 4천~5천개에서 이달부터 1만개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트럭/버스용타이어 생산라인도 내년중 갖출 계획이다.
미쉐린타이어와 결별한 우성산업 역시 시장개방으로 이탈이
예상되는 대도시지역의 대리점관리를 강화하고 미국 일본 영국등의
타이어회사들과도 기술제휴에 나설 방침이다.
우성은 이달내 미쉐린측과의 자산지분정리등 결별에 따른 후속
작업을 마무리 지은뒤 현재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양산공장 정상화
방안을 내달중 마련, 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