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조성중인 유통종합단지안에 농산물 집배센터를 완공, 13일 상오 개장식을
가졌다.
농협이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천3백6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건물연 면적 1천2백98평) 규모로 신축한 농산물 집배센터는 산지와
소비지 사이의 농산물 유통단계를 줄이고 대형 유통업체에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게 되며 잡곡, 과실류, 축산물 등 모두 23개 품목을
취급하게 된다.
농협은 총 1천2백95억원을 들여 서울 양재동 4만2천1백61평의 부지에
농산물 유통센터와 저장고 등 12개동으로 구성된 유통종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오는 95년 이 단지가 완성되면 연간 6천4백억원의 농산물을 취급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