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은 12일 하오 7시부터 박순자씨의
남편 이기정씨를 재소환, 사채모집과 변사사건 관련여부에 대한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0용인 오대양공장 변사사건 당시 사고 신고를
3시간여동안 미룬점. 0 사겅당시 용인경찰서 수사과장 기명수경감에게
서류가방을 찾아달라고 말 한점. 0 검찰과 경찰에서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점. 0오대양사건 전후의 불투명한 행적등 의혹에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이씨가 오대양 사건 당시 부인 박씨가 발행한 약속어음에
자신의 지급보증 서명이 되어있는점을 들어 이씨가 부인과 함께
사채모집에 크게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집중 추궁하는 한편 채권자들이
공개한 박씨와 이씨 공동명의의 약속어음4 장을 제시했다.
검찰은 이밖에도 13일 실시할 용인군 전 오대양공장에 대한
현장조사에서 이씨의 행적과 의혹을 철저히 조사한뒤 이씨의 형사처벌
여부룰 결정짓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구속된뒤 계속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세모 유병언사장를
12일 밤10 시께 교도소로 되돌려보냈으나 유씨에 대한 조사는
계속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