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파이어니어> 선경인더스트리 김대기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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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대 백금착체항암제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한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 항암제개발팀의 책임연구원인 김대기박사(35)는 "우리도
세계적인 연구를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이 큰일을
이루었다.
그는 세계최고수준의 신약개발회사인 미국 로빈스그룹에서 1년동안
근무하며 보고 느낀 세계최상의 경지가 별것 아니라는 경험이 이같은
자신감을 갖게했다고 말했다. 지난 77년 서울대약대를 졸업한 김박사가
백금착체항암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것은 86년 미뉴욕주립대
약화학박사과정에서 동료의 연구를 지켜보면서부터 였다. 그뒤 끊임없이
이에대한 정보와 자료를 모아왔고 귀국한 후 89년 선경에 입사,제3세대
항암제개발을 위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매달렸다.
하루 14시간이상 연구와 씨름하는 나날이 이어졌다. 시작한지 1년만인
90년5월엔 81종의 신물질을 합성했다. 이신물질은 공동연구계약을 맺은
미국립암연구소(NCI)에 보내져 이 가운데 50%가 넘는 41종이 평가위원회의
검정에서 새항암물질로 선택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자체적인 생체실험과
독성실험등에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증명됐고 원자력병원의
홍원선박사,서울대암연구소 박재갑교수,한국화학연구소 이정옥박사등과
함께한 암세포주에 대한 약효검색에서도 효력이 입증된 것은 물론이다.
"새로운 항암물질개발에 대해 제가 갖고 있었던 아이디어가 틀림없다는
확신이 서 있었지요. 때로 한마리당 1만2천원에 수입해 쓰는 생체실험용
쥐를 수백마리를 한달뒤에 예약해놓고 연구를 진행,이에 맞추는 식으로
일을 추진했지요. 한마디로 연구결과에 대해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려움도 따랐다. 김박사는 팀의 연구원 수가 적어(연구원
석사2명)일의 진척이 늦어지고 너무 밀어붙이다보니 연구원들이 힘겨워하는
점이 안타까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앞으로 2년에 한번씩은 지금 나와
있는 각종 치료제보다 효능이 향상된 신약개발을 이뤄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미육군과 계약,현재 AIDS(후천성면역결핍증)치료제개발에
나서고있다.
"이 항암제로 내년에 위암환자에 대한 국내 임상실험을 할 계획입니다.
이것이 우리도 인체독성실험을 할수있고 또 우리가 최대의 권리를 갖는
신약개발의 모델이 됐으면 합니다".
생명과학연구소 항암제개발팀의 책임연구원인 김대기박사(35)는 "우리도
세계적인 연구를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이 큰일을
이루었다.
그는 세계최고수준의 신약개발회사인 미국 로빈스그룹에서 1년동안
근무하며 보고 느낀 세계최상의 경지가 별것 아니라는 경험이 이같은
자신감을 갖게했다고 말했다. 지난 77년 서울대약대를 졸업한 김박사가
백금착체항암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것은 86년 미뉴욕주립대
약화학박사과정에서 동료의 연구를 지켜보면서부터 였다. 그뒤 끊임없이
이에대한 정보와 자료를 모아왔고 귀국한 후 89년 선경에 입사,제3세대
항암제개발을 위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매달렸다.
하루 14시간이상 연구와 씨름하는 나날이 이어졌다. 시작한지 1년만인
90년5월엔 81종의 신물질을 합성했다. 이신물질은 공동연구계약을 맺은
미국립암연구소(NCI)에 보내져 이 가운데 50%가 넘는 41종이 평가위원회의
검정에서 새항암물질로 선택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자체적인 생체실험과
독성실험등에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증명됐고 원자력병원의
홍원선박사,서울대암연구소 박재갑교수,한국화학연구소 이정옥박사등과
함께한 암세포주에 대한 약효검색에서도 효력이 입증된 것은 물론이다.
"새로운 항암물질개발에 대해 제가 갖고 있었던 아이디어가 틀림없다는
확신이 서 있었지요. 때로 한마리당 1만2천원에 수입해 쓰는 생체실험용
쥐를 수백마리를 한달뒤에 예약해놓고 연구를 진행,이에 맞추는 식으로
일을 추진했지요. 한마디로 연구결과에 대해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려움도 따랐다. 김박사는 팀의 연구원 수가 적어(연구원
석사2명)일의 진척이 늦어지고 너무 밀어붙이다보니 연구원들이 힘겨워하는
점이 안타까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앞으로 2년에 한번씩은 지금 나와
있는 각종 치료제보다 효능이 향상된 신약개발을 이뤄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미육군과 계약,현재 AIDS(후천성면역결핍증)치료제개발에
나서고있다.
"이 항암제로 내년에 위암환자에 대한 국내 임상실험을 할 계획입니다.
이것이 우리도 인체독성실험을 할수있고 또 우리가 최대의 권리를 갖는
신약개발의 모델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