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으로 충원하기 위한 대대적인 유치작업을 펼치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공무원의 후생복지, 신분보장, 근무여건과 특성등을
집약한 <공직 홍보책자>를 발간, 이미 각급학교및 기관에 배포한데 이어
이달중 각 대학과의 <채용정보교환협의회>를 구성, 대학의
취업담당교수등을 대상으로 인재유치작업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9월중에는 각부처 공무원들을 출신학교에 파견, <공직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청사등에 <공직홍보센터>를 상설해 열람및 상담실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유치작업은 그동안 민간기업등과의 인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도 정부차원의 유치작업이 소홀해 행정.외무고등고시등
초급관리직 공무원 응시자들마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총무처의 집계에 의하면 행정고시의 경우 지난 86년 1백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90년에는 79대 1, 금년에는 60대1로 크게 떨어졌으며
외무고시도 86년 1백8대1에서 90년에는 53대 1, 금년엔 39대1로 경쟁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공직에 대한 인기도가 크게 저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