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을 6일 부산지방국세청에 통보,세무조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상오 1시35분께 남구 광안동 빌보드 가요반주(업주
김정옥)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됐다.
시가 영업 제한시간을 어긴 유흥업소 업주외에 손님명단을 국세청에
통보,세무조사를 받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그 동안 유흥업소에서 영업제한시간을 넘기고 술을 마시다 적발된
2천7백76건 1만여명의 손님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어 단속을 못해 오다
지난달말 국세청등 관계기관장회의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앞으로도 영업제한시간 위반 유흥업소를 이용하는 손님에
대해서는 전원 세무조사를 의뢰하고 소속 직장등에도 명단을 통보할 뿐
아니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조,단전.단수조치도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