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여름철비수기와 신규아파트 공급물량 확대로
3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전세가격은 의정부, 이리, 춘천, 구리, 제천, 대구에서 3-8%의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1일 주택은행이 전국 39개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7월중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에 비해 0.4%,
전세가격은 1.0%가 각각 떨어졌다.
주택매매가격은 지난 5월 0.1%, 6월 0.5%, 전세가격은 5월 0.7%, 6월
1.6%가 각각 하락했다.
7월중 주택매매가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0.3% 떨어졌으며 이중
강북은 0.1%, 강남은 0.4%가 내렸다.
5대직할시에서는 대구가 1.7%나 하락,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내렸으며
부산 0.7%, 인천 0.6%, 광주 0.4%, 대전 0.2%가 각각 떨어졌다.
그러나 창원은 3.2%가 올랐으며 진해(2.5%), 이리(1.3%), 강릉(0.5%)
등도 비교적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세가격은 서울이 0.7% 떨어졌으며 5대직할시에서는 대전의 0.1%
상승을 제외하고 부산(-0.2%), 대구(-3.0%), 광주(-2.0%), 인천(-0.6%)
등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