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조치로 대형백화점의 신규출점이 한계에 부딪쳐있는 것과는 달리
중소백화점들의 신규출점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대그룹에 속해있는 백화점들이
5.8조치로 신규출점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나 이에 해당되지 않는 한신코아
뉴코아 삼풍등 중소백화점들은 사세및 매출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출점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신코아의 경우 백화점을 경기 성남에 부지 3천평 연면적 1만평규모,대전
둔산에 같은규모등 2개소와 광명에는 부지 1천7백평 연면적 7천평의 GMS를
세울 계획이다.
이들점포는 모두 92년말 또는 93년초에 개점될 것으로 보인다.
삼 백화점도 최근 성남과 안양등에 3천 5천평규모의 GMS출점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뉴코아백화점은 수원시 인계동에 지은 백화점을
오는11월중 개점하는데 이어 과천과 인천 순천등지에 오피스텔복합건물을
지어 매장면적 5천평규모의 백화점과 GMS를 오픈할 계획이다.
영동백화점도 본관뒤편의 부지에 스포츠문화관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어
광명에 부지 1천4백평 연건평 1만평규모의 백화점건설을 오는93년
완공목표로 하고있다. 또한 지난해 삼성생명으로부터 사들인 천호동로터리
1천7백50평규모의 부지에 백화점을 건설할 예정이다.
진로유통은 남부터미널에 연면적 4만7천평규모의 스포츠레저쇼핑센터를
비롯 고덕동에 1천4백여평규모의 부지에 하이퍼마켓건설을 검토하는 한편
8월중 입찰예정인 분당쇼핑레저타운에 응찰,신도시 유통단지사업에도
뛰어들 채비다.
이밖에 부산의 삼미유나백화점은 이달중 이태원에 매장면적
3천4백55평규모의 비바백화점을 오픈하며 대구백화점은 서울중계동에
연면적 1만3천평의 백화점을 94년에,대구대봉동에 연면적 2만평규모의
대백플라자를 92년말 각각 개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