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수익증권 매각도 호조를 보여 한국투자신탁이 30일 제2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수탁고가 8조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홍승환한국투신사장은 31일 상오 저축고 8조원 돌파순간의 행운을 차지한 옥정애씨(37.가정주부)에게 행운의 열쇠를 수여했다.
한국거래소는 한텍·티엑스알로보틱스·한화플러스제5호기업인수목적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 기업의 공모가는 각각 1만800원, 1만3500원, 2000원이다. 매매 거래는 오는 20일부터 개시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이 잇따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A클래스(BRK.A) 주식은 전 날 1.8% 상승한 784,957달러 (11억4,015만원) 를 기록했다. B클래스 주식(BRK.B)은 1.6% 오른 52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버크셔 주식은 올들어 S&P500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전 날 종가 기준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은 1조1,300억달러(1,640조원) 에 도달했다. 브로드컴과 테슬라를 제치고 미국에서 7번째로 가치있는 기업이 됐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버크셔의 A클래스 주식은 올들어 15.3% 상승한 반면 S&P500 지수는 3.2% 하락했다. 장기적으로 봐도 버크셔 주식의 상승률은 3년, 5년,10년, 20년 동안 S&P500 지수를 훌쩍 앞서고 있다. 이 상승을 설명할 만한 주목할 만한 소식은 없었다. 버크셔는 전 날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지분을 더 높였다고 밝혔지만,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버크셔가 지난 금요일 늦게 공개한 위임장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월 10일부터 3월 5일까지 주식을 매수한 적이 없다. 2024년 5월 이후로 대규모로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가 극히 드문 상태로 현금만 3,000억달러 이상을 보유중이다. 이는 주식 매수를 여전히 감독하는 최고경영자(CEO)인 워런 버핏이 미국 주식을 싸다고 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버크셔가 4분기에 세후 영업 이익이 70% 증가했다는 강력한 실적 보고한 2월말 이후 계속 버크셔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S&P500이 연평균 17.9% 상승하는 동안 연평균 22.1% 올랐다. 10년 평균 수익률은 S&P500보다 1%포인트 앞선 연간 13.7% 상승을 기록
국가 정상들의 만찬 자리엔 술이 함께 한다. 술잔을 기울이며 경직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효과 덕분이다. 특히 국빈 만찬이나 해외 순방에서의 건배주는 더욱 화제가 된다. 통상 그 나라를 대표하는 술이 선택되는데 그 자체로 국가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 수단이라 할 수 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찬을 가졌다. 이때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대표적 와인 생산자 루이 라뚜르(Louis Latour)의 ‘샤또꼬똥 그랑시 그랑크뤼’를 건배주로 선택했다.국내 시장에 이 브랜드 와인을 30년째 유통 중인 와인 수입사 아영FBC는 18일 서울 중구 소재 레스토랑에서 루이 라뚜르 와인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마셨던 샤또꼬똥 그랑시 그랑크뤼를 비롯해 샤블리, 뿌이퓌세, 피노누아, 알록스 꼬똥 등 루이 라뚜르를 대표하는 5종의 와인을 시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루이 라뚜르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이 지역에서 품질 좋은 포도밭을 가장 많이 소유한 와이너리로 유명하다. 1797년 창립자 루이 라뚜르가 설립한 이후 200년 넘게 대를 이어 경영하며 전통을 지켜왔다. 국내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토마스 리니에 루이 라뚜르 수출 담당 매니저는 “부르고뉴에는 총 84개의 와인 등급이 있으며 100여 종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루이 라뚜르는 모든 등급의 와인을 아우르는 생산자”라고 설명했다.부르고뉴는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어있다. 이 지역의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