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8월1일부터 홀로서기에 들어감으로써 시장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투락은 지난87년8월부터 해태제과와 냉동만두의
생산.판매기능을 서로 분담했던 기존의 심바이오틱(Symbiotic)마케팅활동이
4년만인 이날로 종료됨에 따라 독자적인 판매망을 통한 시장공략활동에
본격 착수한다.
도투락은 계열법인 도투락유통을 통해 이미 확보해놓은 7개지점과
1백20개대리점등 전국적인 판매망을 풀가동,시장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2일부터는 자체브랜드의 신제품광고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냉동식품업계 선두업체로서의 이미지굳히기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도투락은 직판용10대를 포함,각지점당 5대씩 모두45대의
냉동차량으로 신속한 독자수송체계를 구축했으며 2백여명의 영업인력을
활용,신규판로 개척에 적극나서고 있다.
도투락은 만두류에서 통통만두(4가지)와 쌩쌩만두등 6가지 신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는 철저한 차별화전략을 구사,압도적우세를 보여온
만두시장의 점유율을 금년말까지 50%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또또순살돈까스와 또또동그랑땡등 5가지의 "또또"그랜드
돈까스제품을 동시시판,제품력을 대폭강화하면서 만두중심의 매출패턴을
다양화해 홀로서기첫해인 내년7월말까지 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계획이다.
만두를 중심으로 한국내냉동식품시장은 제품수명주기상 도입기후반
성장기전반에 놓여있는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는데 앞으로 수년간 20-
30%수준의 고속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작년한햇동안에만도 전년대비 22%가 늘어난 1천1백억원규모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이중 만두류가 6백50억원(59%)햄버거 돈까스등의 조리식품류가
3백억원(27%)기타상품류가 1백50억원(14%)의 매출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33개업체가 난립,3백여종의 제품을 시판중인 가운데 시장판도는
도투락 백설냉동 동원산업등 대형5개사가 전체매출의 약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만두류에서는 도투락의 시장점유율이 45-50%수준에 이른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