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2천년까지 ''철반완''식의 평생 고용정책
을 폐지하고 모든 고용제도를 계약고용제도로 대체할 것이라고
중국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
차이나 데일리지는 노동부의 발표를 인용, 중국은 1949년 중국
성립이래 채택해온 한솥의 밥을 나눠먹는다는 뜻의 도시노동자
평생고용제도인 소위 철반완정책을 폐지, 모든 국영기업 종사자들도
계약 노동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새 고용규칙에 의해 게으르고 비능률적인 노동자는
계약기간이 끝나면 즉각 해고될것이라고 전하면서 그동안 평생
고용제의 실시로 생산성과 능률이 떨어졌다고 분석하고 일을
잘하거나 못하거나 같은 임금을 받는다는 것은 비합리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모든 국영기업들도 계약고용제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