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양사건과의 관련여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
(일명 구원파) 서울교회의 권신찬목사가 미국에서의 선교활동 이후
예정일을 넘기고도 귀국하지 않은채 미국에서 자취를 감춰 의혹을
사고 있다.
지난 3월 출국한후 독일.영국.브라질.캐나다.미국등을 돌며 선교활동을
해온 권목사는 22일 귀국하기 위해 대한항공에 좌석을 예약했었으나 이
비행기를 타지 않고 귀국을 늦췄다.
권목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동쪽에 있는 하일랜드
스프링 호텔리조트에서 미주지역 수양회를 가진뒤 다음날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귀국하지 않고 귀국일자를 미뤄 한국에서 파견된
치안본부 수사관등이 소재를 확인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신도들과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권목사는 28일 일요일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 구원파 신도들이
예배를 보는 라미라다의 제일침례교회에도 나오지 않았으며 신도들은
권목사가 이곳에 오기전과 마찬가지로 녹화필름을 이용해 예배를 보았다.
이 교파의 한 관계자는 "목사님이 귀국했는지 안했는지 알수 없으며
현재로는 연락이 안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오는 8월 5일 청주에서 열릴
집회에는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