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시리즈 승용차타이어의 판매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타이업계에 따르면 금호 한국타이어 양사는 최근들어 바닥
면적이 넓은 안전도타이어를 찾는 고객들이 느는 점을 감안, 초광폭
50시리즈 타이어를 내수시장에 본격 공급하고 있다.
금호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수출해왔던 50시리즈 승용차 타이어를
내달부터 서울 부산등 대도시지역 중심으로 시판키로 했다.
이 타이어는 그랜저 3000 엘란트라DOHC 스쿠프 르망이름셔등에
쓰이는 것으로 유럽경제위원회(ECE)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았다.
금호는 특히 자가브랜드로 연간 10만개씩을 독일 오스트리아등
유럽시장에 수출하고 올하반기중 선보일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카
등에도 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역시 이달초 50.55시리즈 승용차 타이어 "벤투스"를
개발, 지난 15일부터 내수시장에 선보였는데 연내 프랑스등지로의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은 50시리즈타이어 판매를 늘리기위해 국산승용차에 적합한
알로이휠(알루미늄소재로 만든 타이어휠)을 수입, "아트라스"
브랜드로 함께 팔기로 했다.
아트라스휠은 대만제로 한국타이어의 계열사인 한국전지가
취급하게 된다.
외국타이어회사인 미쉐린 굿이어 브리지스톤등도 국내대리점을
통해 50시리즈 승용차 타이어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