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가공업체가 중국 석산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건축경기 활황에 따라 석재류 수요가 크게 늘어
나자 석재가공업체들은 원석확보를 위해 중국석산개발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들업체는 국내 원석가격이 올들어서만도 20-30%나 급등한데
다 인건비 역시 15%이상 상승해 이의 타개책으로 중국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내 최대 석재업체인 D사가 중국 광주지역에 석산개발및 석재가공품공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비롯 중소업체인 S사 D물산 K석공등도 중국석산
개발의 뜻을 보이고 있다. 중국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들은 중국산원석의
현지가공뿐 아니라 제3국 원석을 중국으로 수입, 가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J사는 지난해 중국을 통해 북한산 원석을 도입한데 이어 앞으로는
북한 석산개발에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석재가공품수출은 연초까지 전년대비 20%정도 격감했으나 최근들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는 주요수출시장인 일본에서 판재수요가 계속증가하고 있는데다 묘비
석등 고가품을 중심으로 대한수주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