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성인 건널목 간수, 열차에 치여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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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낮 12시40분께 서울동대문구 이문1동 141의16 이문2 건널목에서
차단기를 무시하고 철길을 건너던 유덕성씨(70.여.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116의 13)와 유씨를 구하려던 이건널목 간수 김상배씨(45. 경기도 의왕시
석동 221)가 청량리를 떠나 춘천으로 가던 477호 통일호 열차(기관사
정영호. 40)에 치여 두사람 모두 그 자리서 숨졌다.
*** 무단횡단 노파 구하려다 함께 숨져 ***
사고 현장을 목격한 장은씨(36.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507의7)는
"유씨가 차단기가 내려진 철길을 건너려는 순간 맞은 편에 서있던 김씨가
열차 진입을 목격, 급히 뛰어들어 유씨를 철길밖으로 밀쳐냈으나 미처
피하지 못해 두 사람이 기관차에 치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73년 8월20일 8급 철도원으로 임용된 뒤 89년
12월15일부터 이 건널목에서 근무해왔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오경례씨
(44)와 두 아들이 있다.
동료 장종철씨(39)는 "24시간씩 맞교대로 근무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김씨는 책임완수를 위해 헌신적으로 근무해왔다"면서 울먹였다.
차단기를 무시하고 철길을 건너던 유덕성씨(70.여.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116의 13)와 유씨를 구하려던 이건널목 간수 김상배씨(45. 경기도 의왕시
석동 221)가 청량리를 떠나 춘천으로 가던 477호 통일호 열차(기관사
정영호. 40)에 치여 두사람 모두 그 자리서 숨졌다.
*** 무단횡단 노파 구하려다 함께 숨져 ***
사고 현장을 목격한 장은씨(36.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507의7)는
"유씨가 차단기가 내려진 철길을 건너려는 순간 맞은 편에 서있던 김씨가
열차 진입을 목격, 급히 뛰어들어 유씨를 철길밖으로 밀쳐냈으나 미처
피하지 못해 두 사람이 기관차에 치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73년 8월20일 8급 철도원으로 임용된 뒤 89년
12월15일부터 이 건널목에서 근무해왔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오경례씨
(44)와 두 아들이 있다.
동료 장종철씨(39)는 "24시간씩 맞교대로 근무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김씨는 책임완수를 위해 헌신적으로 근무해왔다"면서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