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양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특수부는 26일 이 사건의 직.간접적인
연루자로 알려진 주요참고인 15명의 소재파악 등을 서울지검에 요청했다.
대전지검은 이날 서울지검에 보낸 협조공문에서 이들 참고인을
신병확보 4명 <> 출두권유 6명 <> 소재파악 5명으로 분류해 통보하는 한편
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이들이 모두 검찰에 나올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은 강력부와 특수부소속 수사관들을 동원해 이들의
소재파악에 나서 이날하오 출두권유자로 분류된 이상인씨(45)등 4명에게
대전지검에 출두하도록 조치했다.
서울지검 관계자는 " 이번 사건의 수사주체가 대전지검인 만큼
서울지검은 대전지검측이 요청해온 관련자들의 소재파악에만 주력할 뿐
독자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이 없다 "고 강조하고 "참고인으로 알려진
이씨등 4명에 대해 출두권유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이 이번
사건에 어떻게 연결됐는지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