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유치규모를 현재 연간1백여명 수준에서 내년부터 2백명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24일 과기처는 금년중 1백30명 규모에서 내년부터 70명이상을 늘려 오는
96년까지 5년동안 모두 1천2백30명의 교포과학자를 유치키로 했다.
지난68년부터 시작된 해외교포과학자의 유치실적은 90년말현재
1천8백45명(영구유치 1천51명,일시및 석학유치 7백94명)이나 앞으로 5년간
1천명이상을 유치키로한 것은 이사업을 확대,고급두뇌의 부족현상에 대처키
위한것이다.
과기처는 그러나 유치방법을 초빙형태에서 계약제로 바꿔 특혜를 줄여갈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유명교포과학자를 초빙할 경우 정부차원에서 귀국항공료및
이주비용을 제공했으나 이것이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과학자보다
상대적으로 특혜를 더많이 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과기처는 국내인력및 산업여건등이 변화됐다고 판단,정부차원보다는
민간기업들이 계약제를 활용하여 자율적으로 해외교포과학자에대한 유치
활동을 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