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거목 유진산씨의 4남으로 후광을 업고 지난 10대부터 충남
금산에서 연이어 당선된 4선의원.
모가 나지 않는 털털한 성격때문인지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것이
의정생활에 있어서의 주무기.
연세대를 중퇴하고 도미, 시카고 루즈벨트대학과 조지워싱턴대학원을
수료한뒤 귀국, 10대때 처음으로 국회에 진출, 신민당 사무처장으로 당시
김영삼총재의 밑에서 일을 했으며 11대에는 민한당 사무총장을
역임하다가 12대에 양김씨가 이끈 신민당에 합류.
그러나 양김씨의 지도노선에 불만을 품고 당내에서 신보수회를
이끌다가 양김과 결별을 선언하고 민중민주당을 창당, 총재를 맡기도
했는데 13대에 무소속으로 당선된뒤 3당합당후 민자당에 합류. 부인
김준숙여사(47)와의 사이에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