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증설에따른 정유사 석유수출 급증...1-5월중 작년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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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정유회사들의 무분별한 생산시설 확장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남아도는 석유제품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23일 대한석유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국내
정유회사들이 수출한 경유, 벙커시유 등 석유제품량은 모두
1천7백83만1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10만9천배럴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크게 늘어났다.
이는 이 기간중 정유회사들의 석유제품 생산량 1억4천9백14만6천배럴의
약 12%에 해당되는 양이다.
수출량 급증과 함께 주요 수출지역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의
수출가격도 하락, 정유회사들은 고유황 벙커씨유의 경우 이 기간중
동남아지역 평균 시장가격 배럴당 약 16달러선보다 훨씬 낮은 13.9달러
수준의 출혈수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석유제품의 출혈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일부 고유황유의 국내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정유회사들이 최근
허가받은 양이상으로 무분별하게 생산시설을 늘려 국내 수요를 넘는
과잉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1일 10만배럴의 생산시설을 확장, 1일 총 16만배럴의
생산시설을 허가받고도 사실상 20만배럴 이상씩 생산하고 있는 모
정유사의 경우 이 기간중 자체 생산량 3천1백47만3천배럴의 약 35%에
해당하는 1천1백28만8천배럴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출량은 이 기간중 국내 전체 수출량의 63%에 해당되는 양이다.
또 유공이 지난달 1일 생산량 15만배럴짜리 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오는
10월말께 경인에너지도 1일 10만배럴의 공장을 가동케돼 남아도는
석유제품의 수출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정유회사들의 무분별한 증설과 과잉생산에 따른 석유제품의 출혈수출은
정유산업이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 장치산업이라는 점에서 국가 경제적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남아도는 석유제품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23일 대한석유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국내
정유회사들이 수출한 경유, 벙커시유 등 석유제품량은 모두
1천7백83만1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10만9천배럴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크게 늘어났다.
이는 이 기간중 정유회사들의 석유제품 생산량 1억4천9백14만6천배럴의
약 12%에 해당되는 양이다.
수출량 급증과 함께 주요 수출지역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의
수출가격도 하락, 정유회사들은 고유황 벙커씨유의 경우 이 기간중
동남아지역 평균 시장가격 배럴당 약 16달러선보다 훨씬 낮은 13.9달러
수준의 출혈수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석유제품의 출혈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일부 고유황유의 국내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정유회사들이 최근
허가받은 양이상으로 무분별하게 생산시설을 늘려 국내 수요를 넘는
과잉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1일 10만배럴의 생산시설을 확장, 1일 총 16만배럴의
생산시설을 허가받고도 사실상 20만배럴 이상씩 생산하고 있는 모
정유사의 경우 이 기간중 자체 생산량 3천1백47만3천배럴의 약 35%에
해당하는 1천1백28만8천배럴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출량은 이 기간중 국내 전체 수출량의 63%에 해당되는 양이다.
또 유공이 지난달 1일 생산량 15만배럴짜리 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오는
10월말께 경인에너지도 1일 10만배럴의 공장을 가동케돼 남아도는
석유제품의 수출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정유회사들의 무분별한 증설과 과잉생산에 따른 석유제품의 출혈수출은
정유산업이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 장치산업이라는 점에서 국가 경제적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