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에 진출한 일본기업들이 미국경제침체,엔화가치하락등의 영향으로
올해 신규자본투자를 크게 줄이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미국및 캐나다에 현지법인을 둔 2백8개 일본업체들을 조사한결과
91회계연도(91년4월 92년3월말)중 이들 업체들이 북미현지법인에대해
전회계연도보다 16.9%가 줄어든 17억6천9백만달러의 설비및 장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0회계연도중 이들업체들의
투자는 전회계연도대비 2.6%감소했었다.
이신문은 이같은 투자감소가 전자업체들과 17개 자동차및 자동차부품
업체들을 비롯 사실상 모든 업체들이 확대투자를 자제하고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신문은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NEC(일본전기)는 미국의
반도체제조공장을 확장하기위해 3억5천5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