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중국의 천진과 청도에 각각 대규모 공업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인 대공보가 22일 보도했다.
대공보는 한국토지개발공사의 발표를 인용, "남한정부는 당초 천진과
산동성의청도 및 하북성의 주황도등 세곳을 후보지로 선택했다가 신중한
검토를 거쳐 천진, 청도 2개 지역에 대규모 공업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정부는 천진에 먼저 공업단지를 건설한후 2차로
청도에 이와 유사한 공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 이유는 천진이
북경의 외항격인데다 서울.천진간에 직항로가 머지 않아 개설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공보는 한국은 공단조성지역을 50년간 조차 할것이며 천진공업단지
조성에는 2백14억원을 그리고 청도공업단지조성에는 1백16억원을 각각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